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 고혈압학회는 국내 고혈압 환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내 20세 이상 고혈압 환자는 2007년 708만 명에서 2021년 1374만 명으로 666만명으로 약 2배 가까이
늘었다는데요. 이로인해 고혈압으로 인한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심혈관계 합병증 질환 환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한 고혈압학회는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고혈압 치료 기준을 강화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는데요. 오늘은 새로 강화된 고혈압 기준과 관리방법 중 혈압 정상 수치 범위와 고위험군 기준,
고혈압에 좋은 음식과 최근 정확성이 검증된 가정혈압계 사용 방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강화된 고혈압 기준
혈압정상수치 & 고혈압 진단기준 수치
혈압 정상 수치
수축기 혈압(심장 수축 시,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심장 이완 시,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 80mmHg 미만
주의 혈압 수치
수축기 혈압(심장 수축 시,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 120~129mmHg
이완기 혈압(심장 이완 시,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 80mmHg 미만
고혈압 전 단계 혈압 수치
수축기 혈압(심장 수축 시,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 13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심장 이완 시,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 80mmHg 이상
고혈압 진단 수치
수축기 혈압(심장 수축 시,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심장 이완 시,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 90mmHg 이상
현재, 고혈압 진단 기준은 위와 같은데요.
이 수치를 넘는 고혈압 환자들이 증상 없이도 치료받는 이유는 합병증인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기존 고혈압 환자들은 고혈압약을 복용하며
수축기 140mmHg 미만/이완기 80mmHg미만80mmHg 미만으로 관리하면 됐습니다.
하지만 고혈압학회는 새로 바뀐 고혈압 기준에서 '고혈압 환자'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목표 치료 혈압을 130mmHg(수축기) 미만/80mmHg(이완기) 미만으로 충분히
떨어뜨릴 것을 권고했습니다.
고혈압 고위험군 기준
대한 고혈압 학회가 정한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기준은,
1. 고지혈증 고혈압 환자
2. 흡연 고혈압 환자
3. 연령(남자 45세, 여자 55세 이상) 고혈압 환자
4. 심혈관질환 기족력 고혈압 환자
5. 비만 고혈압 환자
6. 당뇨병 전 단계 등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인자 3개 이상인 고혈압 환자
7. 심혈관계 위험인자 1개 이상인 당뇨병 고혈압 환자
8. 소변에 단백뇨가 동반된 만성 콩팥병 & 작은 뇌혈관이 막히는 열공성 뇌경색 동반 고혈압 환자입니다.
특히, 고혈압 전 단계 (
130mmHg 이상~140/90mmHg 미만)나 비만,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경우,연령 40세 이상인 경우엔 1년마다 혈압을 측정하라고 권고했는데요.이는 고혈압을 빨리 발견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지침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혈압에 좋은 음식고혈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지켜야 합니다.가장 먼저 짠 소금과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혈압을 낮추는 법이라는데요.대신 신선한 야채와 과일, 생선, 유제품의 섭취를 늘리는 식이요법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합니다.이러한 식습관의 개선만으로도 혈압을 10~20mmHg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여기에 체중을 10kg 줄이면 혈압이 5~20mmHg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술은 남성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잔 정도 마셔야 하고 걷기와 산행 등 무리하지 않는 유산소 운동으로도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를 뚜렷이 볼 수 있다고 하니 꼭 실천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정 혈압계 사용방법
혈압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수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 자주 재보는 것이 중요하다는데요.고혈압 환자가 1년에 몇 차례 병원 진료를 하는 것만으로는 정확한 상태를 측정하기 어려우므로최근 정확성이 검증된 가정용 혈압계를 이용해서 자주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가정 혈압계를 사용할 때는, 팔목을 재는 것보다 팔뚝을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는데요.아침에 잴 때는, 화장실을 다녀와 의자에 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재는 것이 좋고 하루에 두 번 정도 재서혈압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가정 혈압을 재서 혈압 조절이 잘되고 있는 것을 확인해야불필요한 약물 치료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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