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때문에 브로콜리를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챙겨 먹는 이유에는 브로콜리의 강력한 항암성분 때문인데요.
브로콜리는 까슬까슬한 송이부분과 딱딱하고 억센 줄기 때문인지 씻는 방법을 어려합니다. 또한 먹는 방법도
끓는 물에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고 씻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오늘은 항암성분 높은 브로콜리의 효능과
효능 100배로 먹는 요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브로콜리 제대로 씻는 방법과 보관방법, 노화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브로콜리 장아찌 만드는 법에 대해서도 정리해보겠습니다.
브로콜리 broccoli
브로콜리는 생김새가 독특합니다. 마치 터진 핵폭탄(!) 같기도 하고, 토돌토돌한 양송이버섯 같기도 합니다.
이러한 브로콜리는 케일의 후손에 해당하는 채소인데요. 지금의 브로코리는 이탈리아에서 개량된 품종입니다.
1980년대에 전세계에 널리 퍼지면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우리가 먹는 브로콜리의 머리 부분은
아직 개화하지 않은 미성숙 꽃봉오리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맛과 향, 식감은 별로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워낙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지 건강을 위해 먹어보려 해도 다양한 브로콜리 요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건강에는 좋아도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브로콜리의 효능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금부터 브로콜리의 효능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브로콜리 효능
브로콜리의 다양한 항암작용으로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유방암, 위암, 대장암, 방광암 등을 예방하고
해독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염증 조절에도 탁월하다는데요 여기에 피부 건강에 좋고 눈 건강과 관절염, 불면증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브로콜리의 효능은 다 애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데요.
브로콜리는 케일이나 양배추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K의 함량이 특히 높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비타민K가 쉽게
결핍되지 않지만 결핍될 경우 혈액 응고에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이는 장내 출혈이나 뼈의 기형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항암 작용뿐 아니라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고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예방에도 좋습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브로콜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뜨거운 물에 삶거나,
데쳐서 먹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브로콜리의 항암성분을 모두 파괴시키고 빈 깡통 같은 브로콜리만
먹는거라는데요. 그렇다면 효능을 100배로 먹는 요리방법은 무엇일까요?
브로콜리 효능 100배로 먹는 방법
브로콜리 데치기
브로콜리는 다른 채소와 마찬가지로 열에 약합니다. 따라서 데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는데요.
먼저 냄비에 채반을 펴서 넣고 물을 부어 끓여 줍니다. 물이 팔팔 끓어 김이 오르기 시작하면 브로콜리를
넣고 3분 정도 찌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데요. 이 방법은 미국의 일리노이대 영양학과 '엘리자베스 제프리'
교수 연구팀의 '브로콜리의 열처리가 셀포라판의 흡수율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실험 결과를 근거로 합니다.
이 실험 연구에서는 3가지 방법으로 연구를 했는데요. 첫째, 브로콜리를 쪘을 때 둘째, 물에 삶았을 때,
셋째 전자렌지에 돌렸을 때입니다. 이 3가지 실험을 비교해 본 결과 브로콜리를 1~3분 간 쪘을 때 영양소의 파괴가
가장 적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브로콜리가 지닌 항암성분 '셀포라판'이 제대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이로시나아제'라는 효소가 필수로 작용해야 하는데요. 브로콜리를 물에 넣지 않고 수증기로 1~3분간 쪘을 때
이로시나아제의 파괴율이 가장 적었다고 합니다. 또한 설포라판의 흡수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물에 넣고 삶거나 전자렌지에 넣고 1분 이내로 호로록 돌리면 '이로시나아제'의 대부분이 파괴되고 셀포라판의
흡수가 거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효능 높은 브로콜리 요리 방법
그럼 3분간 찐 브로콜리를 좀 더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는데요.
보통 찐 브로콜리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이 방법 대신 '고추냉이'나
'겨자'에 찍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고추냉이의 매운맛 성분인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브로콜리의 '이로시나아제' 효소의 항암 기능을 촉진하는 기능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양배추의 십자화과
채소 속에 '셀포라 판'을 활성화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브로콜리와 양배추, 미나리, 무, 루꼴라 등을
곁들여 드시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앞의 야채에 겨자 드레싱을 뿌려 먹는 것도 항암효과가
높게 드실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브로콜리 씻는 방법(세척법)
대부분 브로콜리는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그러나 브로콜리는 그렇게 씻으면 제대로 씻을 수 없다는데요.
브로콜리를 자세히 보면 수많은 꽃봉오리가 연결되어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꽃봉우리가 매우 단단하게
닫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안에는 많은 먼지와 벌레 알 같은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브로콜리는
흐르는 물로 씻는다고 불순물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브로콜리를 제대로 씻기 위해서는
첫째, 용기에 깨끗한 물을 받아 놓습니다. 둘째, 브로콜리 꽃봉오리를 뒤집어서 용기에 넣고 약 20분 간 기다립니다.
셋째, 시간이 지나며 꽃봉오리가 점차 열리면서 이물질이 빠져나옵니다. 넷째, 다시 용기에 깨끗한 물을 받아
3~4번 흔들어 씻어줍니다. 만약 그래도 너무 찜찜하다 싶으면 물에 소금을 풀어 약 5분간 더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줍니다. 이렇게 씻어서 찜기에 채반을 넣고 1~3분 정도 쪄 냅니다.
Tip!! 브로콜리 보관법
브로콜리를 장기간 보관하려면
1. 브로콜리를 위의 방법대로 뒤집어 잘 세척합니다.
2. 세척한 브로콜리를 잘게 썰어 채반에 놓고 물기를 잘 빼줍니다.
3. 잘 말려진 브로콜리를 소량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4. 필요할 때마다 브로콜리를 다양한 요리에 사용합니다.
노화 예방에 좋은 브로콜리 장아찌 만드는 법
브로콜리는 꽃봉오리 부분에 장아찌 장물이 머물러 있기 때문에 간장을 많이 넣으면 너무 짜게 됩니다.
따라서 조금 싱겁게 혹은 피클과 비슷하게 저염식 장아찌를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재료: 브로콜리 200g( 한 송이)
양념: 간장 1/3컵, 물 3컵, 설탕 1컵, 소주 1/4컵, 식초 1컵
만드는 법
1. 브로콜리를 깨끗하게 세척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2. 준비한 양념에서 식초와 소주를 제외하고 모두 냄비에 담아 팔팔 끓여 줍니다.
3. 2에서 완성된 장아찌 물의 간을 보는데 약간 짠맛이 느껴지면 배합을 조절합니다.
이때, 간 조절은 입맛에 맞게 물이나 설탕 또는 식초를 추가합니다.
4. 소독한 용기에 브로콜리를 담고 그 위에 팔팔 끓인 장아찌 장물을 붓습니다.
이때, 식초와 소주를 넣고 브로콜리가 가라앉도록 눌러주고 뚜껑을 닫습니다.
5. 완성된 브로콜리 장아찌는 하루 정도 실온에 두고 익히면 아삭한 식감이 나는데요.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먹습니다.
지금까지 항암성분 높은 브로콜리의 효능과 효능 100배로 먹는 요리 방법, 브로콜리 제대로 씻는 방법,
노화 예방에 좋은 브로콜리 장아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봤는데요. 브로콜리는 케일과 마찬가지로 세계가
인정한 슈퍼푸드이자 장수 식품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찌거나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요리 방법이
주를 이루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데로 양배추, 다양한 야채와 함께 겨자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를 먹거나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 장아찌로 만들어 손쉽게 즐겨먹으며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 가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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