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다고 알려진 돼지감자의 원래 이름은 뚱딴지였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때 식량이 부족하여 주식 대용으로
들여왔다고 하는데요. 감자와 고구마처럼 식용 목적으로 재배하고 권장했지만 맛이 없어서 '돼지나 먹는 감자'라는
뜻에서 돼지감자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당뇨와 여러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이 알려지며
점차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에 좋다고 알려진 돼지감자의 특징과 돼지감자의 효능, 돼지감자를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인 돼지감자 장아찌 만드는 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돼지감자(뚱딴지) Helianthus tuberosus
돼지감자는 일제강점기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들여온 작물로 북미가 원산지인 식물입니다.
가을이 되면 시골 농촌의 쓸모없이 방치된 공터에서 작은 해바라기 꽃처럼 생긴 돼지감자(뚱딴지) 꽃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특징
이러한 돼지감자는 감자처럼 생긴 덩이줄기(뿌리)가 식용부위입니다. 뿌리의 수확시기는 서리가 내린 두부터
겨울까지 인데요. 추워질 무렵 수확하는 돼지감자는 뿌리가 크고 비대해져 수확량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돼지감자는 식감과 맛이 흡사 '야콘'과 비슷합니다. 즉 무와 연근, 우엉의 맛이 섞인 미묘한 맛이라고 하는데요.
돼지감자를 껍질까지 깨끗하게 씻어서 편으로 썰어 말린 후 돼지 감자차를 만들어 마시면
당뇨에도 효염이 있는 건강차가 됩니다.
돼지감자 효능
돼지감자는 당뇨에 좋다고 알려지며 점차 찾는 이가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돼지감자의 당뇨 이외도 여러 가지 질환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즉 돼지감자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주성분이 '이눌신'과 '식이섬유'인데요. 식이섬유는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눌신은 뿌리에 평균 12% 이상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 '이눌신'이 천연 인슐린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이눌신에는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고 단맛을 제공하여
특히 당뇨에 효능이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그 외에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장 건강에 좋습니다.
많은 건강전문의들은 돼지감자에 있는 이러한 성분들이 특히 당뇨에 효능효과 있음을 강조하며 돼지감자를
많이 권장하고 있다.
돼지감자 장아찌 만드는 법
돼지감자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돼지감자로 차를 만들어 물 대신 자주 마시는 것과 장아찌를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돼지감자 장아찌는 아삭아삭 씹히는 질감이 좋아 장아찌로 만들면 감자 못지않은 맛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료: 돼지감자 500g, 양념(간장 1컵, 물 1컵, 설탕1컵 매실청 1/2컵, 소주 또는 청주 1/3컵, 식초 1컵), 청양고추 2개(선택)
▶만드는 법: ① 돼지감자를 1시간 이상 물에 불려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② 껍질을 벗긴 돼지감자를
얇게 편(片)으로 썰어줍니다. ③ 식초와 소주(청주)를 제외한 양념 전부를 냄비에 넣고 센 불에 팔팔 끓여줍니다.
④ 편으로 자른 돼지감자를 살균한 유리 용기에 켜켜이 담고 그 위에 팔팔 끓인 양념과 소주, 식초를 함께 붓습니다.
⑤ 만들어진 장아찌를 냉장고에 1주일간 보관합니다. ⑥ 1주일 뒤, 냉장고에서 꺼낸 장아찌를 육수만 덜어내
다시 한번 한 소금 끓이고 다시 붓습니다. ⑦ 다시 육수를 넣은 장아찌는 1~2일 정도 먹을 수 있는데
아삭하고 달콤 짭조름한 돼지감자 장아찌가 되었다면 완성입니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2개 정도 넣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에 좋은 돼지감자의 특징과 효능, 장아찌 만드는 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냉장고가 없던 시절 사계절
보존을 위해 만들기 시작했던 장아찌를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간장이나 소금을 많이 넣던 전통방법 보다 저염식으로
재료가 지닌 맛과 식감을 살려 조리했을 때 더 효능이 더 좋다고 합니다. 올 가을 당뇨에 좋고 변비와 다이어트까지
도움이 되는 돼지감자 장아찌와 돼지감자 차로 건강을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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