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로 접어들며 한창 고구마 수확시기가 돌아왔습니다. 고구마는 속이 단단한 밤고구마와 속이 노랗고
몰랑몰랑한 호박 고구마가 대표적인데요. 가을 수확기에 거둬들인 고구마는 찐 고구마로, 고구마 맛탕으로, 고구마 줄기는 김치, 고구마 줄기 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됩니다. 이렇게 먹는 방법도 다양하고 맛도 좋은 고구마는 효능 또한 높다는데요. 특히 우리 몸의 혈관을 청소하고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몸에 좋은 고구마의
효능을 100배로 높여 먹을 수 있는 방법 3가지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고구마 seet potato
가을은 군고구마, 밤고구마의 계절입니다. 고구마는 구황작물이라 하여 우리 선조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줬던 효자
식품이기도 했는데요. 건강에도 이로워 항암작용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고구마 이외 다른 식품들도
항암효과가 높은 것이 많은데요. 그러나 고구마의 항암효과는 그중에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로 브로컬리는 발암억제효능이 79.5% 정도인데요. 피망은 75.5%, 양파는 35.8%, 감자는 25.3%인데 반해
고구마는 발암억제율이 무려 98.7%로 거의 100%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럼 이렇게 항암효과가 뛰어난 고구마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 효능
첫째, 암 억제 효능
고구마는 다른 식품보다 더 뛰어난 항암효과를 갖는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바로 고구마에 함유된 식이섬유 때문이라는데요. 고무마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다른 식이섬유에 비해 '체내 흡착률'이 매우 강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초강력 청소
스펀지를 먹는 것과 같다는데요. 우리가 고구마를 섭취하면 체내에 있는 각종 발암물질과 대장암 원인이 되는 담즙
노폐물, 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까지 흡착해서 배설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고구마 껍질과 속살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과 '안토시아닌' 같은 성분들이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세포를 노화시키고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위암과 대장암, 유방암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집니다.
둘째, 혈관 탄력성 & 혈압 낮춤
칼륨 섭취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예방하는 영양소인데요. 특히 고구마에 함유된 폴리페놀계 화화물인 '콜로르 겐 산'은
황산화제로 '혈관 강화'와 '혈과 내피 세포의 손상'을 막고 혈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만약 연세가 높아 급격한
노화가 진행되면 심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이러한 심혈관 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에게 하루에 1~2개의
고구마 섭취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장건강에 도움
장은 우리 몸의 '제2의 뇌'라고 합니다. 그만큼 장 건강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데요. 요즘에는 수많은 유산균 영양제가
잘 나와서 장 건강을 위해 많이들 섭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산균을 섭취하면서 고구마를 함께 먹게 되면
장에서 유익한 유산균들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는데요. 장 운동이 더욱 활발해지게 하며 영양소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효능 이외도 시력을 보호해주는 비타민 A 함유량이 높은데요. 눈 건강에 보탬이 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데도
효능이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안구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야맹증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니 눈이 침침한 분들은
매일 고구마 1개씩 드시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구마 효과 100배 있게 먹는 법
위에서 알아본 고구마 효능을 높여주는 섭취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굽거나 삶는 것보다 즙과 생으로 먹기
고구마는 구워 먹는 것보다 삶아 먹는 것이 좋다는데요. 대부분 군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를 섭취하기 때문에
그러면 어떻게 먹어야 하나 의문이 드는데요. 고구마는 굽기보다 삶는 것이 삶아 먹는 것보다 즙을 내어 먹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더욱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고구마를 굽거나 삶아서 먹으면 항암효과가 조금 떨어지기
때문이라는데요. 이는 고구마에 들어있는 '강글리오 시드'라는 성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성분이 바로 면역과 항암에
좋은 핵심성분인데요. 이 성분은 '반응성'이 매우 민감하고 불안정한 물질입니다. 열을 조금 가하게 되면 효능이 많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에 항암효과를 위해서 드시려면 '생고구마'나 '고구마 생즙' 형태로 드시길 추천한다고 합니다.
즙을 낼 때도 믹서기로 윙 갈아서 내면 안된다고 하는데요. 믹서기를 작동하면 온도가 40도 이상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항암효과에 좋은 '강 글리시드'가 증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즙을 내서 먹을 때도 냉동 추출방식으로 하는 것을
권하는데요. 집 안에서 간단하게 냉동 고구마를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Tip!! 항암효과에 좋은 고구마 냉동 추출방식 (냉동 고구마 만드는 법)
1. 고구마의 흙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2. 깨끗하게 씻은 생고구마를 냉동실에 얼립니다.
3. 꽁꽁 얼은 냉동 고구마를 꺼내 물에 담가놓고 녹여 줍니다.
4. 물에 녹은 냉동고구마를 손으로 꾹 짜면 생즙이 나오는데 이 즙을 마십니다.
**이렇게 하면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효과 좋은 고구마 생즙을 드실 수 있습니다.
둘째, 소금과 같이 먹기
고구마를 안 좋아하는 이유 중에는 '먹을 때 텁텁하고 먹고 나면 소화가 안된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소금과 함께 먹으면 좋다는데요. 그 이유는 소금이 고구마와 함께 섭취되면 고구마의 성분이 훨씬 극대화
된다고 합니다. 또한 고구마를 먹을 때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신물이 올라서 못 먹겠다는 분들도 소금을 뿌려 드시면
소금이 이러한 증상을 중화시켜 편안하게 고구마를 먹을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생즙을 먹을 때도 소금을 조금 뿌려 드시면
영양소와 소화흡수에 도움을 줍니다.
셋째, 과하게 않게 먹고 꼭꼭 씹어 먹기
보통 가정에서 고구마를 찌거나 하면 한 냄비씩 삶는 경우가 있는데요.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으셔야겠습니다.
모든 음식을 적당량 먹어야 하듯이 고구마 또한 하루에 1~2개 정도가 적량이라고 하는데요. 하루에 1개의 고구마를
천천히 씹어 드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고구마를 급하게 먹다가 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구마는 점성이 강해서
덥석 입에 물고 급하게 넘기게 되면 식도에서 딱 멈춘 느낌이 날 때가 많습니다. 고구마는 천천히 먹으며 입 안의
침과 충분히 섞어 섭취해야 탈이 안 난다고 합니다. 또한 식이섬유와 칼륨, 안토시아닌과 같이 이런 성분들은
생으로 먹을 때 가장 좋기 때문에 일주일에 2번 정도는 꼭 생고구마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보약도 과하면 좋지 않듯이 고구마를 드실 때 정말 좋아하더라도 하루에 1개씩 드시는 것을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많아도 하루 4~5개 이상 드시는 것은 오히려 몸에 안 좋을 수 있으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항암효과 높은 고구마의 효능과 효능 100배로 높일 수 있는 3가지의 먹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봤는데요.
자연에서 얻은 식물로 만든 식품들에는 우리 몸에 좋은 성분과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고구마도
대부분의 가정에서 군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맛과 영양면에서 뛰어나지만 어떻게 요리해서
먹느냐에 따라 그 효능효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내 몸의 건강을 위해 고구마를 먹겠다는
분들은 오늘 이 글을 참고하셔서 건강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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