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생을 짧게는 '생로병사'라고 표현합니다. '태어나고 늙고 아프다 죽는다' 우리 모두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하루하루 늙어가다 죽음으로 간다고 할 수 있는데요. 현대는 100세 시대라고 일컬어지며 수명이 많이 연장되었지만
과연 오래 사는 것이 제대로 사는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노화.
우리 몸이 늙어가고 있다는 대표적인 신호 5가지를 알아보고 좀더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노화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 5가지
첫째, 장에 숙변량이 많아집니다.
숙변은,밤에 쌓이는 변으로 '장에서 자는 변'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은 노화가 진행되면 1차적으로 대변을 누는 것이 어려워지는데요. 젊고 어릴 때는 뱃속에서 신호만 와도 화장실에서 몇십 초 이내에 굵은 대변을 쑥 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변을 잘 볼 수 있는 것은 장 내 환경이 젊고 우수하기 때문인데요. 젊고 건강한 장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위와 대장, 소장을 거쳐 흡수를 거친 음식물 찌꺼기들을 장내 융모에서 똘똘 뭉치고 소장과 직장을 거쳐 항문으로 즉각 내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장의 환경이 나빠지고 노화가 지속되면 장 속의 융모도 대부분 사라지고 장이 힘차게 움직이는 연동작용도 어려워지면서 체내에 들어온 음식물들이 제때 배출되지 못하고 장내 벽에 달라붙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차 장 속에서 잠자는 숙변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숙변량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 몸에 휴식을 주는 것인데요. 이는 편하게 눕고 자고 쉬라는 뜻이 아니라 적게 먹거나 단식, 전신해독 또는 디톡스를 말합니다. 하루 삼시세끼 모두 챙겨먹고 거기에 간식에 몸에 좋다는 보약까지 먹어도 너무 먹기만 하는 몸을 비워야 합니다. 우리 몸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비우게 되면 스스로 문제에 반응하고 해결하고 치료는 '항상성'을 발휘하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숙변이나 변비가 심한 분들은 한 달에 한번 또는 2회 정도 음식을 끊고 따뜻한 물을 섭취하며 족욕과 반신욕을 통해 체온을 올려 우리 몸이 제대로 순환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간헐적 단식과 1~2일 완전히 음식을 끊는 것이 나이가 많은 노인분들에게는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건더기가 없는 묽은 미음과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장 비우기 과정을 실천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둘째, 체액(수분) 함량이 줄어듭니다.
노화의 증상 중에서 또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몸의 체액(수분) 함량이 줄어든다는 것인데요.
나이가 든 노인들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분들은 얼굴과 몸에 주름이 많고 마르고 건조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어떤 분들은 나이가 많이 들었음에도 피부와 몸이 팽팽하고 얼굴빛도 환한 경우가 있는데요. 이 두가지 사례를 비교해보면 얼마나 체내에 수분함량이 높은가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이 동일할지라도 각 개인의 신체적 차이에 따라 어떤 사람은 수분을 잘 흡수하여 피부와 몸이 팽팽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체의 균형이 깨지고 건강을 잃어 노화가 진행된 경우에는 물을 마시더라도 체내에 잘 흡수가 안되어 피부로 나가는 물의 양이 줄어듭니다. 이렇게 나이가 들었어도 체내 체액(수분) 함량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신체의 '혈중 염도 0.9%' 법칙이 무너졌기 때문인데요. 우리 몸이 가장 건강한 상태는 바닷물 농도의 혈중 염도가 유지되고 있을 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혈중 염도 0.9%가 되지 않을 때에는 전신에 영양소를 이동시키고, 전달, 균형을 맞춰주는 기능이 깨지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신체 내부의 최적의 환경이 무너지며 가장 기본적인 신체활동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즉 체액의 평형을 유지해주는 삼투압 조절에 문제가 발생하며 체액(수분)함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을 아침저녁으로 4g씩 최소 8g 정도 꾸준히 섭취해줘야 합니다. 미네랄 소금은 집에서 요리할 때 쓰는 정제소금, 구운 소금, 죽염소금과는 다른 소금인데요. 미네랄이 풍부하게 든 천일염을 1000도씨 이상의 고온에 구워서 나쁜 찌꺼기를 모두 날려버린 소금이어야 합니다. 줄어든 체액(수분)은 나트륨(Na)만으로는 염도 유지가 불가하기 때문인데요. 반드시 K+ 의 미량 미네랄이 존재해야만 부족해진 체액을 보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점액질(침, 위액, 장액, 각기관 내 액체류)이 부족해집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입이 자꾸 마른다', ' '소화가 잘 안된다', ' 대변이 잘 안 나온다' 등의 증상을 자주 호소하게 되는데요. 이는 우리 몸의 기관에 있는 점액질이 제대로 분비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입과 위, 장, 각 기관에는 기관들이 하는 역할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점액질이 분비되고 있는데요. 입 속에서는 음식을 잘게 부수고 씹는데 필요한 침과 점액질이 분비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점액질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입속이 쉽게 마르며 기침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위에서도 음식물을 분해하고 섭취하는 융모와 주변을 감싸는 점액질이 가득한데요. 이러한 점액질은 소화를 돕고 장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점액질이 부족해지면 소량의 음식이 들어와도 제대로 분해하고 섭취하는 기능이 떨어지며 자주 체하고,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밖에도 각 기간에는 기관을 보호하고 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점액질들이 있는데요. 노화가 진행되면 젊을 때보다 이러한 점액질의 분비가 적게 되고 부족해지게 됩니다.
넷째, 근육량이 감소하고 지방축적율이 높아집니다.
노화가 되면 근육량이 쉽게 감소하고 증가시키기는 어려워집니다. 젊었을 때는 쉽게 붙던 근육량도 50세가 넘어가면 급속도로 근감소현상을 겪을 수 있는데요. 특히 여성의 경우 완경기를 거치는 갱년기에는 더더욱 근감소현상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젊을 때는 적은 운동량에도 쉽게 근육이 생기고 건강을 유지했지만 나이가 들 수록 운동을 많이 해도 근육량은 줄고 대신 지방축적량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근육량의 감소는 근육을 둘러싸여 있는 관절 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주어 관절의 골밀도를 감소시키고 골다공증 발생률을 높이게 되는데요. 따라서 노화에 따라 진행되는 근육량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자전거 타기, 요가, 걷기 등의 유산소운동과 덤벨과 무거운 것을 이용한 근력 운동의 병행이 필요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적절한 식이요법을 해줘야하는데요. 나이가 들면 운동량은 줄고 식욕은 증가하는 현상 때문에 방심하면 오뚝이처럼 불룩 튀어나온 뱃살과 내장지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뱃살이 찌고 내장지방 등의 지방 축적량이 높아지면 반대로 근육량의 소실 또한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에 근육량을 높이기 위해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먼저 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소식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각 신체 내에서 분비되는 효소량이 감소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데요. 바로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릴 때는 돌덩이(?)를 갈아 마셔도 소화가 된다 할 정도로 소화가 잘 됩니다. 그러나 노화가 되면 소화가 안되고 배변활동이 어려워지며 위장 장애가 1순위로 발생하는데요. 이렇듯 노화의 대표적 증상으로 소화 흡수 기관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의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데요. 노화로 인해 가장 기본적인 영양소의 섭취와 소화, 흡수 작용이 떨어지면서 점차 건강을 잃어가게 되고 마침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위장 장애를 1순위로 점차 모든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는 주요 요인이 있는데요. 각 신체가 필요로 하는 효소가 감소하거나 더 이상 분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위, 대장, 소장, 심장, 폐, 신장 등등 모든 신체 기관이 가지고 있던 효소가 잘 안 나오거나, 효소가 기능을 못하게 되면 급격하게 노화가 진행됩니다.
이렇게 균형이 깨진 효소량을 증가시키고 재생시키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전신해독'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본디 '효소'를 가지고 있는데요. 효소는 생명이 살아있다는 모든 반응 즉, 생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촉매제입니다.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부터 살아남기 위한 생명 반응을 하고 상처를 회복하고 혈액 속의 찌꺼기들을 억제, 분해하는 것 또한 효소가 하는 일입니다. 전신해독은 이러한 효소가 하는 잃어버린 '본능'을 찾게 해주고 우리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시든 채소를 '소금물'에 넣으면 다시 싱싱해지듯이 우리 몸속에는 효소가 있기 때문에 처음 상태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소화가 안되면 한 달에 1~2회 정도 음식 비우기를 하며 적게 먹고 휴식을 취해 보세요. 우리 몸이 스스로 치료를 시작하며 문제에 대한 반응(명현반응)을 나타내고 점차 치료(호전반응)를 해 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 5가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노화는 가장 먼저 원활했던 신체적 움직임이 둔화되고 이곳저곳 아프기 시작하며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모든 생명은 태어남과 동시에 성장과 노화를 거치며 생을 다하게 되는데요.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당연하게 찾아오는 노화를 오직 나에게만 일어나는 것으로 여기며 낙담하고 절망하기 보다는 스스로 내가 '건강하게 늙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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