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고 싶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는 양을 줄이고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먹고 싶은 것도 참고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 식품도 먹으며 열심히 살을 빼기도 합니다. 그렇게 몇 kg 씩 살을 빼고 나면 거울 속에 비친 날씬한 모습에 도취해 '역시 살을 빼려면 일단 굶어야 해!' 하고 스스로 다이어트에 대한 공식을 만듭니다. 그런데 그렇게 고생해서 빼놓은 살이 빵 몇 개 먹고, 친구들과 맛있는 삼겹살에 소주 한잔 몇 번 마시면 너무도 쉽게 예전의 몸으로 돌아갑니다. 정말 노력에 대한 심한 배신이 아닐 수 없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해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 살과의 전쟁을 요요현상 없이 성공할 수 있는 다이어트의 숨겨진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 빠진다'는 것은 인체 대사를 모르는 원리이다.
'살이 찐다'는 것은 우리 몸에 체지방이 증가한다는 뜻입니다. 즉 우리가 먹는 영양소가 사용하는 영양소보다 많으면 살이 찐다는 뜻인데요. 우리나라는 체중과 키(신장)를 반영한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비만의 정도를 나눕니다. 만약 BMI 25 이상이면 '비만'이고 BMI 30이상이면 고도 비만으로 나뉩니다. 이에 반해 미국을 비롯한 서구에서는 30 이상을 '비만'으로 35 이상을 '고도비만'으로 나누고 있는데요. 하지만 모든 사람을 그러한 치수만으로 비만이다 아니 다를 나눌 만큼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은 각 개인이 소아기때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식생활 습관과 패턴을 가졌냐에 따라 평생 살아갈 '체중조절 설정값'이 자연스럽게 세팅되는데 이를 간과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비만인 사람이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해서 살을 뺀다'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소아기 때 영양이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와 식사량을 해왔던 사람이라면 그 데이터를 기준으로 형성된 '체중조절 설정값'까지 체중조절이 가능하고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소아기 때 많이 먹었던 아이는 평생 체중조절값이 높아 훗날 성인이 되어 식사량을 줄이고 열심히 운동을 해도 요요와 비만이 반복되는 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 빠진다'는 원리는 인체의 이러한 체중조절설정값에 대한 원리를 모르고 한 소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인체의 원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앞에서 모든 개인은 소아기 때 '내가 얼마나 살찔 것인가, 얼마를 먹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얼마를 저장할 것인가'하는 기준(체중조절설정값)이 결정된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소아 때 뚱뚱했던 사람은 평생 살을 뺄 수 없다는 소리인가?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설명하려면 먼저 우리 인체의 원리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하는데요. 우리가 음식을 먹고 생활하는 모든 활동을 위해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양이 있습니다. 그것을 대사작용에 쓰이는 총대사량이고 하는데요. 우리가 입을 통해서 영양소를 먹게 되면 첫째, 각 영양소를 소화하기 위해 쓰는 소화대사량에 쓰입니다. 밥, 빵, 밀가루 음식등의 탄수화물 영양소는 약 5% 정도 소화대사량이 쓰여지고, 단백질은 약 25%, 지방은 약 5%의 소화대사량이 쓰여집니다. 둘째, 움직이고 자고, 재채기 하고, 말하고,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모든 대사량을 기초대사량으로 하는데요. 이기초대사량에 쓰여지는 대사량은 음식 영양소의 약 60~70가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활동대사량이 있는데요. 일상 생활로 사라지는 걷기, 생활 중 운동활동 대사량은 약 5~30% 쓰여집니다. 이렇게 소화대사량, 기초대사량, 활동대사량을 합한 총대사량은 각 개인별로 절대 똑같을 수 없기 때문에 BMI 치수만을 가지고 비만여부를 판단하는 것에 오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원리를 이해했다면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요현상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지방을 쓸 수 있는 몸으로 바꿔줘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종종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살을 빼려면 튀긴 것, 기름진 것, 지방이 붙은 고기 등은 절대 먹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잘못 알려진 방법인데요. 실제 다이어트의 가장 강력한 적은 탄수화물입니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설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지방은 오히려 먹어줘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면 우리가 지방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지방은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지방은 매우 가볍고 유동성이 좋아 지방세포들이 신체 곳곳으로 쉽게 이동하고 근육에 달라붙어 지방조직을 형성하는데요. 이 지방조직에서는 '아디포카린'이라 하는 생리활성 물질이 '프로베타카인'을 생성시킵니다. 이 물질 안에'렙틴' 호르몬이 있는데요. 렙틴은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보내고,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그만 먹어'라는 신호를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렙틴과 함께 '아디포렙틴'이란 호르몬도 같이 나오는데요. 이 호르몬은 살이 너무 찌면 살을 그만 찌게 하려고 나오는 좋은 호르몬입니다. 이렇게 지방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지방조직에서 나오기 때문에 적당량의 지방을 꼭 먹어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방조직이 체중조절설정값을 무시하고 마구 먹었을 때 요요가 오고 비만이 지속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나쁜 '안티아디포카인'이 나오게 하는 요인을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요요현상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원리가 나옵니다. 나쁜 '안티아디포카인'은 부신피질 호르몬에서 나오는데요. 우리가 만약 스트레스와 과식, 부신을 피로하게 하는 생활을 하게 되면 '코티졸'이 다량으로 배출되는데요. 갑상선 기능저하로 인해 '저체온 증후근'이 발생하면 우리 몸에는 체지방이 쌓이게 되고 지방축적호르몬인 HSD효소가 나오며 점차 비만이 되어 갑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갑상선 건강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대장과 소장 건강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대소장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밀가루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밀가루에는 소장에서 분해가 되지 않는 '글루텐'이 있기 때문에 분해되지 않은 글루텐이 소장벽에 달라붙어 장기능을 악화시키고 내장지방과 우리 모든 장기와 세포를 오염시키게 됩니다. 분해되지 않는 글루텐이 장속에서 차곡차곡 쌓이며 우리 몸은 점차 중성지방과 염증세포들의 증식이 빨라지게 되고 각종 성인병, 암, 비만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요요현상없이 다이어트에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과일과 야채, 건강한 식품을 먹으며 소장과 대장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소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갑상선의 기능 또한 회복이 되고 체온조절과 지방축적을 막을 수 있는 몸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요요현상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으신 분들은, 앞의 원리를 주의 깊게 살펴보시고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도한 참고로 건강한 다이어트 실천사항 몇 가지 올려보겠습니다. 첫째, 취침 4시간 전까지 식사를 삼가고 8시 이후 금식을 실천해 보세요. 둘째, 일찍 저녁을 먹고 12시간의 공복을 유지하고 1주일에 한번 24시간 공복을 유지해 보세요. 그러면 우리 신체가 빠르게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려 항상성이 증진됩니다. 이때 절대주의해야 할 점은 '설탕'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꼭 실천하셔서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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