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우리나라 3대 대형마트 식품코너를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인스턴트의 대명사 '라면' 그리고 9900원으로 맘껏 담아가라는 각종 '스낵'과 '과자류'와 '사이다, 콜라, 환타 등의 청량음료까지. 알록달록 아이들의 눈을 현혹하는 디자인으로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는 각종 가공식품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입맛을 점령한 이러한 가공식품들이 우리 아이들의 죽이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오늘은 왜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과자, 정크푸드가 나쁜지 그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대량 생산되는 가공식품에는 효소가 없다.
가공식품이란 하나같이 공장에서 대량생산되고 유통상 보존을 위해 멸균처리된 식품을 말합니다.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즐겨먹는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과자, 정크푸드는 알루미늄캔, 비닐봉지, 유리병, 페트병 등에 살균 포장된 제품들인데요. 불행히도 효소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논밭에서 나는 모든 곡물과 동물, 바닷속 물고기에도 효소가 존재합니다. 신선한 채소, 해조류, 과일에도 효소가 존재합니다. 우리 몸 속에는 약 3천 종의 효소가 있다고 확인되고 있는데요. 악어가 먹이를 통째로 삼키고, 뱀도 살아 있는 먹이를 통째로 꿀꺽 삼켜도 아무런 문제 없이 소화가 잘됩니다. 그 이유는 산채로 삼켜진 먹이들의 몸속에 충분한 효소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 분해되고 소화되어 악어와 뱀의 소화를 돕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독 사람은 채소, 과일, 생선, 육회 등 일부 음식 이외에 거의 날 것을 먹지 않습니다. 심지어 가공식품이외 효소가 많이 들어 있다 생각하는 곡물생식에도 효소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많이 놀래셨죠? 생식이 몸에 좋다고 그동안 곡물생식을 많이 드셨던 분들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곡물 생식이 아닌 공장에서 대량생산되어 유통되는 곡물생식에는 효소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의요. 긴 유통기간을 위해 멸균포장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2. 가공식품이 나쁜 음식인 이유
농업이 중심이었던 산업시대 이전에는 대부분의 식자재를 텃밭에서 자급자족하고 건강식으로 먹곤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전세계 어느 나라나 도시화로 인구가 도시에 집중되었는데요. 따라서 현대인은 먹거리의 대부분을 공장에서 대량생산해서 유통되는 것을 사 먹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먹거리는 서울에서 부산, 산간벽지, 섬마을까지 절대 부패하지 않고 공급되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멸균처리를 해야합니다. 섭씨 100도 이상 고열에 각종 영양소와 필수 영양소인 효소가 파괴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효소가 없으면 소화부터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데요. 집밥을 먹으면 속이 편하지만 가공식품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멸균처리된 가공식품을 먹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먹거리의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직 몸 속에 생성되고 저장된 효소량이 많은 어린이와 젊은 청년들이 이렇게 가공된 음식들을 먹으며 효소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가공된 정크푸드가 몸속으로 들어가면 그것을 소화시키기 위해 많은 양의 효소가 필요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몸속에 오래 남아 중년, 장년, 노년까지 써야 할 효소를 빠른 시간 내 고갈시킵니다. 나이가 들면 효소부족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서서히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게 되는데요. 대부분 노인들이 겪고 있는 소화불량 현상은 효소가 없는 가공식품 섭취가 일상화되면서 질병에 취약한 체질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20대 30대부터 질병이 생겨나면서 100세까지 쭈욱 만성질환을 겪으며 죽음을 맞이하는 유병장수(有病長壽) 시대를 살게 되는 것입니다.
3. 오래 씹고 효소가 많이 든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섭취한다.
이미 우리의 밥상은 90%이상 가공식품이 점령하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과 우리 몸을 살리기 위해서는 식생활 규칙이 필요합니다. 라면을 끓여 먹더라도 마지막에는 숙주, 파, 버섯 등을 충분히 넣어 먹거나
청량음료로 입가심하는대신 발효 숙성이 된 매실액을 음료처럼 마시는 겁니다. 가공식품,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 신선한 샐러드를 곁들이거나, 스테이크 고기를 먹을 때에도 야채를 충분히 함께 먹어주는 등.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공식품을 먹으면 적어도 그 2배에 해당하는 야채와 과일 등을 먹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효소가 풍부한 음식들을 천천히 30회 이상 씹어 먹는다면 소화가 더 원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침 속의 아밀라아제가 음식을 잘 분해하고 소화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죠. 또한 씹을 때마다 신선한 음식에서 펑펑 쏟아져 나오는 효소는 영양분을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로 변환시키고 건강한 세포를 만들어 내는 데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몸 속의 '효소'를 고갈시키는 가공식품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시 강조하지만 우리는 이미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을 충분하게 섭취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3대 영양소를 잘 분해해서 영양소로 변환시켜 에너지를 만들고 세포로 만들어내는 일꾼 '효소'와 비타민, 미네랄은 크게 부족한 식품들을 먹고 있는데요. 의도적으로라도 부족한 효소를
음식으로 채울 수 있도록 신선한 야채와 과일, 선별된 효소제품들로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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