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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류머티스 관절염과 신경쇠약에 좋은 약초 두릅 제철시기, 두릅 종류, 두릅 재배방법, 두릅 먹는 방법, 두릅 장아찌 만드는 법 정리

by 건강, 건강보조식품, 건강식, 자연치유방법 2023. 4. 4.

4월이 되면 억센 가시가 특징인 두릅이 제철입니다. 두릅은 한국에서는 봄철인 4월부터 6월 사이에 제철을 맞으며, 이 기간에 가장 맛있고 영양가가 높아지는데요. 가을에도 9월부터 10월에 수확되기는 하지만 봄철에 비해 양이 적고 맛이 좀 더 떨어진다고 하죠. 오늘은 다양한 영양소와 생화학적 활성 물질이 풍부하여 건강에 다양한 효능과 효과를 가지고 있는 두릅 제철시기와 두릅 종류, 두릅 재배방법, 두릅 먹는 방법, 두릅 장아찌 만드는 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릅나무 Araliae cortex

두릅
두릅<사진출처: jirisan_gurye/ 인스타그램>

두릅나무는 대개 높이 4~5m, 최대 10m까지 자라는 작은 나무입니다. 나무 직경은 20cm 정도이며, 깊게 파지 않고 넓은 뿌리를 내리는데요. 이는 지반을 고르게 뿌리로부터 영양을 공급받기 위함입니다. 잎은 장방형으로 크기는 10~30cm 정도인데요. 봄에는 연두색이고, 여름에는 진한 녹색을 띠며, 가을에는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또한, 가지의 끝에 꽃을 달고 꽃은 노란색으로 열매는 가늘고 길쭉하며 녹색입니다, 열매의 수확 시기는 가을입니다. 두릅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상록수처럼 남아있기 때문에 겨울에도 녹색의 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뿌리에서 나오는 나뭇가지들이 대체로 수직으로 성장하면서 수평으로 퍼져 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릅 종류

두릅은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대개 뿌리 부분을 식용하는데요.뿌리의 형태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고 있습니다.  첫째,  황선두릅 뿌리가 긴 원통형이며, 향이 강하고 맛이 짭짤합니다. 둘째, 백선두릅 뿌리가 짧고 둥글고  황선두릅보다 맛이 더 달콤하고 부드러운게 특징입니다. 셋째, 쇠뿔두릅은 뿌리가 쇠뿔 모양이며, 향이 강하고 매콤한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땅두릅과 참두릅으로 나뉘는데요. 땅두릅은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독활'의 새순이고 참두릅은 두릅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인 '두릅나무'의 새순입니다. 이중 독활은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한창 자라면 높이가 2m까지 자라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흡사 작은 나무와 같은데요. 하지만 나무가 아니라 초본입니다. 이러한 두릅은 다양한 영양소와 생화학적 활성 물질이 풍부하여 건강에 다양한 효능과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중 일부를 아래에 간략히 정리해보면

두릅 효능효과

1. 면역력 강화: 두릅에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C와 아연 등이 풍부합니다.
2. 혈액 순환 개선: 두릅은 혈액 순환을 돕는 비타민 B1, B2, 칼슘, 인, 철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3. 소화 개선: 두릅은 소화를 돕는 식이 섬유질과 다량의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을 돕습니다.
4. 해독 효과: 두릅에는 간 기능을 돕는 비타민 B군과 물질이 풍부하며, 특히 간 기능을 개선하여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노폐물 배출: 두릅은 요로 감염 예방과 산성 폐기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칼륨과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6. 항산화 효과: 두릅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 카로티노이드 등을 함유하고 있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7. 혈당 조절: 두릅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이 섬유질과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합니다. 이밖에도 정신을 편안하게 하는 기능이 있고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약초로도 사용됩니다. 특히 독활은 '혈액순환, 초기 풍병, 발열, 통증, 이뇨, 종기, 두통, 편두통, 위장병'에 효능이 있는데요. 두릅나무는 '초기 풍병, 정력, 혈액순환, 이뇨, 종기, 신염, 당뇨, 위장병'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집니다. 다만, 두릅에는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적당한 양에서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릅 재배방법

두릅은 다년생 식물로 봄에 줄기와 잎을 내고 가을부터는 뿌리를 맺는데요. 두릅을 재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씨앗 준비: 두릅 씨앗은 이른 봄에 땅에 심으면 2년 뒤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씨앗을 봄에 준비하고, 흙을 가볍게 적당히 덮어 심습니다. 2. 생육환경 조성: 두릅은 비교적 습한 환경을 선호하므로, 수분을 잘 흡수하는 토양에 심습니다. 또한, 햇빛이 직접 들지 않는 곳이나, 약간의 그늘지는 곳이 적합합니다.3. 관리: 두릅은 흙이 매우 중요한데요. 뿌리가 많이 자랄 때마다 흙을 추가하거나 뿌리를 매었을 때 뿌리가 잘 보일 정도로 얇게 덮어줍니다. 뿌리가 길게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는, 뿌리가 자라지 않는 방향으로 공간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여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수확: 두릅은 가을부터 겨울에 수확할 수 있지만  뿌리를 채취할 때는 주의해서 조심스럽게 뽑아내야 합니다. 뿌리를 제대로 채취하려면, 흙에 팽팽히 끼어있는 뿌리를 꼬집듯이 당겨서 빼내야 합니다. 위와 같이 재배를 하면, 약 2년 후에 두릅 뿌리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수확된 뿌리를 심는 시기를 알아보면

두릅 심는 시기

두릅나무는 일반적으로 봄이나 가을에 심기 적합합니다. 봄에는 3월부터 5월까지 심을 수 있는데요. 땅이 녹고 식물의 성장에 적합한 기온과 습도 조건이 갖춰지기 때문에 두릅의 생육에 좋은 시기입니다. 또한 가을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심을 수 있는데요. 가을에 심으면 뿌리가 충분히 발달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으며 봄에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심기 전에 해당 지역의 기후와 토양 상태, 수분 공급 등을 고려하여 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두릅나무는 태양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심을 때 그림자를 만들어주는 나무나 건물의 옆면 등이 좋은 위치입니다.

두릅 먹는 방법

두릅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요리는 두부와 함께 된 두부조림이나 된장찌개에 넣어 먹는 방법입니다. 또한 무침, 전,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데요. 두릅을 조리할 때는 먼저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손질하여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그 후에는 삶거나 볶거나 조립니다. 두릅이 매우 짭짤한 맛을 가지기 때문에, 익혀서 물기를 제거하는 등의 가공 과정이 필요한데요. 두릅은 식이 섬유가 풍부하므로 적당한 양으로 섭취해야 소화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두릅을 먹는 다양한 방법을 정리해 보겠는데요.
1. 두릅 전: 두릅을 가지런히 썰어서 부침가루에 묻혀서 지진 후 굽는 두릅 전은 한국 전통 음식 중 하나로 두릅의 식감과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두릅국: 국물에 끓여서 만든 두릅국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간장과 고춧가루 등으로 간을 맞춰 먹으면 매우 맛있습니다. 3. 두릅조림: 조림용 양념장과 함께 끓여서 만든 두릅조림은 한국의 전통적인 반찬 만드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두릅무침: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무, 고추장, 설탕 등으로 간을 맞춘 두릅무침은 밥과 함께 먹으면 맛이 더욱 좋습니다. 5. 두릅쌈: 두릅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상추나 깻잎과 함께 쌈으로 먹으면 건강하고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6. 두릅차: 두릅을 끓여서 차로 먹으면 건강에 좋고, 향도 좋습니다.
위와 같이 두릅은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는데요.  잎이 퍼지기 전에 채취해서 조리하고 데쳐 먹거나 잎이 커지면 껍질을 벗겨 데쳐서 말린 후 국거리용이나 부침, 튀김용, 묵나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개인의 식성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두릅 간장장아찌 레시피

두릅 간장장아찌
두릅 간장장아찌<사진출처: sh_sweet_bread/ 인스타그램>

두릅 간장장아찌를 만들 때 약효면에서 독활(땅두릅)보다 두릅나무(참두릅)가 더 뛰어난 편이므로 조금 비싸더라도 참두릅으로 장아찌를 만드는 것이 좋은데요. 간장으로 장아찌를 담으면 쌉싸름하고 상큼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향미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땅두릅과 두릅나무 맛은 서로 엇비슷하지만 참두릅이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므로 참고하세요. 

▶재료는, 참두릅 또는 당두릅 400g을 준비합니다. 양념은, 간장 1컵, 물 1컵, 설탕 1컵, 식초 2/3컵을 준비합니다.

▶만드는 방법

1. 두릅은 특유의 향미가 있기 때문에 간장장아찌를 만들 때는 식초를 조금 넣는 것이 좋습니다. 두릅의 줄기 끝은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줄기 끝은 잘라서 버립니다. 2. 두릅을 흐르는 물에서 깨끗이 세척합니다. 그리고 준비한 양념에서 식초를 제외하고 모든 재료를 팔팔 끓여서 장아찌 육수를 만듭니다. 3. 용기에 두릅을 켜켜이 담고 그 위에 팔팔 끓인 장아찌 장물과 식초를 부어 줍니다. 두릅은 가라앉도록 넓은 그릇등으로 눌러주고 뚜껑을 닫습니다. 4. 약 2일 정도 숙성시킨 뒤 장물을 덜어내어 다시 끓여서 넣어줍니다. 다 식으면 냉장고에 밀봉 보관한 뒤 섭취합니다.

 

지금까지 류머티즘 관절염과 신경쇠약에 좋은 약초 두릅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두릅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서는 소금물에 데쳐서 찬물에 담가 한번 우려낸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주먹밥 크기로 만든 뒤 지퍼백이나 비닐 팩에 담아 냉동실에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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