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에 '단기간 다이어트'를 쳐봅니다. 유명 여배우와 아이돌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다이어트 보조제들이
줄줄이 올라옵니다. 하나 둘이 아닙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함유된 가성비 좋은 제품부터
맞춤 한방처방, 먹기 좋은 캡슐, 운동 없이 편하게 뺄 수 있다는 혹하는 문구까지 한번 보면 누구나 클릭으로
사고 싶어지는 제품이 너무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찐 살이 그렇게 쉽게 빠질까요?
그리고 빠졌다고 다시 안찔까요? 오늘은 우리 인체에서 살(지방*독소)이 빠지는 순서(원리)와
한번 빼면 요요현상 없이 날씬하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중요한 방법 3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살이 빠지는 순서 & 원리
살이 찌는 원인은 참으로 복잡합니다.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살이 찐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가 왜 이렇게
살이 쪘는지 대충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밥 대신 빵, 신선한 물 대신 커피와 음료, 5시간 공배의 삼시 세끼 대신
먹고 싶을 때 먹는 식사겸 간식, 화나서 먹고, 스트레스받아서 먹고, 회식 때 술과 고기로 먹고, 잠 안 자고 게임하며 맥주 한잔 마시고, 운동 없이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컴퓨터와 씨름하며 머리에 열받고 등등
말로 셀 수 없이 다양한 요인들로 우리 몸은 독이 쌓이고 음식물 노폐물이 쌓여 갑니다.
살은 곧 우리 몸에 쌓인 독소이고 염증의 일종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호흡으로도 음식으로도 그리고 내 몸 안에서 스스로 독소(염증)를 발생하고 혈액과 작은 세포에까지
지방으로 차곡차곡 쌓입니다. 태어나서 10대 20대를 거쳐 노화가 시작되는 25살 기점에서 더더욱 분해, 배출되지
못하고 수십년 동안 쌓입니다. 운동을 하고 음식을 조심해도 쌓입니다. 그렇게 몸에 쌓인 지방은 양치질을 해도
이와 이 사이에 딱딱하게 달라붙는 플라그처럼 딱딱하게 우리 몸 구석구석에 달라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쌓여 있는 지방들을 겨우 2주, 3주 만에 빼낸다고요?
그건 우리 신체의 메커니즘을 모르는 말이고 인체에 스트레스를 주어 다시 음식이 들어왔을 때 위험했던 순간들을
대비하도록 더욱 지방으로 축적하게 하는 요요현상을 불러오는 역효과만 주게 됩니다.
우리 몸에 쌓인 독소(지방)는 녹아서 분해되고 배출되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일정한 순서가 있습니다.
전신의 살이 빠지는 순서
첫 번째. 장독과 수독이 빠집니다.
우리가 다이어트 제품을 먹을 때 대부분 대장과 소장에 쌓인 노폐물(대변)을 빼내는 제품이 많습니다.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이 분해되고 흡수된 후 찌꺼기는 대장과 소장을 거쳐 몸 밖으로 빼내는데요.
변비가 생기면 장 속에 노폐물이 오래 머물며 방귀(가스), 복부팽만, 속이 더부룩하고, 부글부글하는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증상은 몸 안의 독소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서 위로 차올라 생기는 현상으로
이때 발생되는 가스들은 혈관과 모든 장기 내의 세포에 달라붙으며 지방세포가 됩니다.
대부분의 2주, 3주 단기 다이어트들은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서 배변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성분을 넣고
체내의 수분과 장속의 독소를 빼는데 주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다시 식사를 시작하면 수분이 충당되고 장 속에 노폐물이 쌓이며 살이 찌게 되는 요요현상이 생깁니다.
두 번째, 혈독이 빠집니다.
식이요법과 제대로 된 다이어트가 병행되면 땀, 소변, 대변으로 장독과 수독이 빠지며 체형에 따라 몇 kg의
체중감량이 시작됩니다. 그다음 혈관 속의 독소가 빠지기 시작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장 속에 쌓인 노폐물과 내부적 요인(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혈관 내 딱딱하게
달라붙어 있던 지방덩어리(독소)들이 점차 녹기 시작하며 혈관을 따라 체외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보통 3개월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했을 때 지방이 녹기 시작한다고 홍보하는 이유는
바로 지방이 녹는 데는 일정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세포 독 & 장기 독이 빠집니다.
혈관 내에서 지방이 녹기 시작하면 우리 몸의 가장 작은 세포 하나하나에서도 독소가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간, 신장, 폐, 심장 등등의 모든 장기 속 세포 안에 숨어 있던 지방 독들이 녹아서 배출되기 시작합니다.
네 번째, 내장지방 독이 빠집니다.
세포와 모든 장기 속에 있던 지방들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면 비로소 내장지방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일명 똥배라고 불리는 내장지방은 이렇게 한 번찌면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의 시간 가까이 노력해야
뺄 수 있습니다. 굽이굽이 긴 내장 속에 끼어서 단단한 돌처럼 굳어져 있는 지방은 앞에서의 과정을
모두 거치고서야 슬금슬금 빠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혈관 독이 빠집니다.
분해된 내장지방은 다시 우리 몸 전체의 혈관을 타고 외부로 배출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전신에 쌓인 살들이 빠져나오며 건강하고 날씬한 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급하게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장을 건강하게 하고
모든 세포들이 쌓인 지방을 천천히 내보내며 면역력과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신경계와 호르몬계가 균형을 이루어 정신적으로 평안하고 육체적으로는
스스로 자연치유능력을 갖추는 몸으로 변하게 합니다.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 방법 3가지
그렇다면 다이어트 보조제만으로 살을 뺄 수 있을까요?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3가지만 명심하면 요요현상 없이
다이어트한 건강한 몸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첫째, 몸을 따뜻하게 하라
건강 전문의도 추천하고 저 또한 효과를 본 가장 확실하고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우리 몸이 독소가 쌓인다는 것은 곧 체온이 점차 내려가고 있는 상태라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몸을 차게 만드는 현대인의 모든 식단들을 조심해야 하지만 먹고살아야 하니 양을 줄이며
차게 한만큼 다시 따뜻하게 하려고 해야 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셨다면 뜨거운 물을 여러 잔 마셔 다시금 낮아진 위와 장의 온도를 올려야 합니다.
밤늦게 맥주와 야식으로 대장과 소장을 괴롭히고 차갑게 만들었다면 간단한 족욕이나 따뜻한 찜질팩으로
배와 발을 따뜻하게 해서 체온을 빨리 올려줘야 합니다.
1. 찬 바닥에선 양말을 꼭 신으세요.
2. 추울 때는 스카프와 간단한 손수건으로 목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잡으세요(체온을 조절하는 갑상선을 보호해줍니다)
3.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야 합니다(냉방으로 차가워진 여름철에도)
반신욕보다 족욕이 좋은 이유!
반신욕은 심장 아래를 물에 담그는 방법으로 열이 상체로 치솟게 하지만
족욕을 하면 발 속에 모든 장기가 들어있어서 발끝의 말초신경을 타고 온몸 구석구석으로 열이 빠르게 전달됩니다.
하루 25분/ 온도 45도 이상= 몸속 노폐물이 녹아서 밖으로 빠지는데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다양하고 복합적인 영양분이 충분한 효소를 섭취하자
우리 몸은 몇 가지의 기능을 가진 영양소만으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한 두 가지 물질로는 위에서 말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양하고 모든 장기와 나빠진 부분에
영양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복합 영양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배출하는데 쓰는 영양소, 배설 물질을 분해하는 영양소, 해독하는 영양소, 지방대사물질, 기초대사율 향상 물질,
신체기능을 상호 조율하고 균형을 이뤄주는 효소 물질 등을 섭취하여 건강하고 면역력이 강한 체질로
변화시켜줘야 합니다.
둘째, 생활을 단순하게 하라.
이 방법은 각 개인의 선택에 맡길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는 필요한 일도, 불필요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도 모두 하며 삽니다.
가정과 직장, 학교, 교우관계 등등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이 방법을 통해 써본 이유는, 복잡하고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인간관계를 조금 느슨하게 하여
나를 위해 좋아하는 취미생활과 운동, 독서, 음악 감상 등을 하길 추천합니다.
불필요한 모임 등을 줄이고 나만이 할 수 있는 평안한 시간을 갖기 시작하면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 스트레스 등이 완화되고 점차 사회 속에서도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나에게 집중하기 시작하니 내 몸에 좋은 음식, 좋은 방법 등도 자연스럽게 실천하며 요요현상 없이
다이어트가 유지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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