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살기 위해서 먹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마치 먹기 위해 사는 사람들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은데요.
맛있는 것이 있다면 정해진 식사 시간 이외에도 과식과 폭식, 잦은 간식, 야식까지 거침없이 먹습니다.
이렇게 먹다 보면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거의 과로로 실신할 상태가 된다는데요.
특히,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분해하고 흡수, 배설을 도맡아 하는 장에 큰 문제가 발생하며 우리 건강을
위협하게 됩니다. 오늘은 우리 몸의 소화 과정을 통해 장 건강을 위해 어떠한 식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알아보고 장건강을 책임지는 장 건강 지킴이 장내 미생물이 하는 역할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리 몸의 소화과정
사람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규칙적으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이 단순히 죽 상태가 되고 수분을 뺀 후 대변으로 배출하는 걸까요?
우리 몸은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물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소화 과정을 거치는데요.
소화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리가 섭취하는 밥, 고기, 생선, 야채 등의 모든 음식물에는 단백질, 당질, 지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습니다. 이 영양소들은 우리가 살아가도록 에너지를 만들어주고 몸을 구성하는 부품이 됩니다.
또한 화학반응을 돕는 등 여러 가지 작용을 하는데요. 우리가 입을 통해 이러한 영양분을 섭취하면 위에서
모두 소화가 되는 걸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섭취된 음식물은 입→식도→위→십이지장→소장→대장→직장→항문까지 약 9~10m의 긴 소화관
전반을 통해 분해와 흡수라는 긴 소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소화과정을 거쳐 에너지 대사가 이루어지고
찌꺼기들은 대변으로 배출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지요.
장 건강에 나쁜 습관
하지만 불량한 식단과 불규칙한 식습관, 잦은 술자리, 스트레스, 흡연, 약물남용 등으로
가장 혹사당하는 장기 또한 바로 입에서 항문까지의 소화기관입니다
만약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건강에 좋지 않은 영양을 끼칩니다.
그리고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장점막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또한 면역체계에 문제가 발생하고 디스 바이오시스와 장누수 증후군으로 혈액이 탁해지고 오염되면
인체는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장내 미생물이 하는 역할
그렇다면 어떻게 장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요? 해답은 바로 장내 미생물에 있는데요.
우리는 태어나 모체로부터 독립하는 순간 다양한 미생물과 접촉하며 살아갑니다.
이 미생물 중 평생 인체와 공존하며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장내 미생물'입니다.
종류
장내 미생물은 유익균과 중간 균, 유해균으로 나뉩니다.
이 3가지의 미생물은 서로 견제와 공생을 하며 장내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데요.
이를 장내 세균종이라고 부르고, 그 모양이 아름다운 꽃처럼 생겼다 하여 장내 플로라(Flora)라고도 합니다.
특징
장내 미생물은 인간 체포보다 훨씬 작습니다.
사람의 체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 정도밖에 안됩니다.
하지만 무려 100조에 가까운 다양한 미생물이 장내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
그 무게는 1.5kg 정도이지만 인체의 면역력과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요.
역할
장내 미생물은 80%가 소장과 대장에 밀집되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병원균이나 바이러스에
신속하게 대응합니다. 강력하고 빠르게 방어하는 인체의 면역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각종 유해물질과 독소로 인해 유해균이 증식하고 염증성 장 질환과 대사증후군, 암 등이 발생하며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진다고 합니다. 불행히도 한번 무너진 장내 미생물의 균형은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는데요.
장 건강법
그렇다면 각종 질병에서 벗어나기 위한 장 건강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음식물과 함께 질병의 원인이 되는 외부 독소가 장내로 들어오지 않게 해야 합니다.
둘째,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로가 소장이기 때문에 질병이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잘못된 식습관과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과다한 약물 복용을 자제하는 등을 해야 합니다.
즉, 장 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태도로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나무는 뿌리가 튼튼해야 좋은 열매가 열립니다.
우리의 몸도 영양분을 잘 흡수해서 전달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전달하는 뿌리인 장 건강이 우리 건강과 직결된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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