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모든 기관이 항상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건강합니다. 그러나 어느 기관 한 곳이라도 항상성이 깨지면
건강을 잃게 되는데요. 젊을 때는 걱정도 하지 않던 관절이 갱년기 이후에 급속도로 골다공증이 진행되고
노인이 되면 걷고 서는 것도 힘들어지는 관절염으로 앓기도 합니다. 이러할 때 우리는 뼈에 좋다는 칼슘을 복용하는데요.
칼슘은 수용성이면서도 흡수가 안 되는 영양소로도 더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칼슘은 흡수가 어려운 걸까요?
오늘은 섭취한 칼슘이 우리 몸에서 흡수되는 원리를 알아보고 칼슘 흡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즉, 칼슘의 흡수되는 과정과 칼슘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신체에서 꼭 필요한 호르몬이 필요하다는데요. 호르몬의
종류와 하는 일, 체내에 들어온 칼슘이 흡수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증상과 너무 과잉 흡수되었을 때 증상, 증상별
섭취 방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칼슘 흡수 과정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 식품에는 멸치, 콩, 치즈, 우유, 브로콜리, 적색양파 등이 있는데요.
이렇게 칼슘(Ca)을 포함한 식품이 우리 몸에 들어와 흡수되는 곳은 '소장'입니다.
소장에 흡수된 칼슘은 이온화 상태(Ca2+)로 변하게 되어 뼈와 혈액으로 공급되는데요. 흡수된 칼슘이
가장 올바른 비율로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뼈에 99%, 혈액에 1% 상태를 유지할 때입니다.
젊고 건강한 몸 상태에서는 이러한 칼슘의 항상성이 가능한데요. 만약 갑상선 호르몬에 문제가 있거나
가공된 인스턴트 식품을 과잉 섭취하거나 각종 질환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항상성은 쉽게 깨지게 됩니다.
소장에서 흡수된 칼슘을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은 '갑상선'인데요. 만약 갑상선 제거 수술을 하거나 갑상선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칼슘 조절이 어려워지며 골다공증, 관절염, 근육 수축, PH 조절 어려움, 경련, 마비,
혈관 근육 수축,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갑상선 기능의 정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칼슘 흡수를 돕는 호르몬
앞에서 소장에서 흡수된 칼슘은 뼈에 99%, 혈관에 1% 저장된다고 언급했는데요. 그중에서도 혈관 내 칼슘
농도가 1%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갑성선 내 호르몬이
하는 일을 통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파라토르몬(parathormon): 혈관(1%) 내부족한 칼슘을 뼈에서 가져와 흡수하게 하는 호르몬
파라토르몬은 부갑상선(샘)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데요. 이 호르몬은 소장에서 흡수된 칼슘이 혈액으로 이동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혈액에 필요한 칼슘이 부족해지면 파라토르몬이 뼈와 신장, 소장에서 칼슘을 끌어들여
흡수하고 혈액 내의 칼슘 농도를 1% 맞추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칼시토닌(calcitonin): 뼈(99%)에 부족한 칼슘을 혈관에서 가져다주는 호르몬
혈액에 있는 칼슘이 1%보다 많아지게 되면 당연히 뼈에 있어야하는 99%의 칼슘 농도가 부족해지는데요.
이러한 상태에서는 갑상샘에서 나오는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혈액 속의 칼슘을 뼈로 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칼시토닌은 혈관 내 칼슘 농도가 1% 가 될 수 있도록 과하게 흡수된 것을 뼈로 보내고, 신장으로도 분산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소장에서의 칼슘 흡수를 억제하는 역할도 하는데요.
이렇게 칼슘은 갑상선과 부갑상선에서 나오는 파라토르몬과 칼시토닌에 의해서 뼈와 혈액에 필요한 적정 농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이 갑상선 질환에 의해 균형이 깨지게 되면 칼슘 흡수가 부족하거나 과해지며
각종 문제를 발생하게 됩니다.
체내 칼슘 흡수가 부족하면
우리 몸의 혈액에는 칼슘이 1% 상태를 유지해야하는데요. 칼슘을 섭취하더라도 갑상선 기능의 문제 등이 있으면
칼슘 흡수가 안되고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 칼슘 혈증(혈액 내 칼슘 농도 1% 미만)
혈액 내 칼슘 농도가 1%가 안 되는 상태를 뜻하는데요. 이러한 현상을 '저 칼슘 혈증'이라고 합니다.
▶증상
혈액 내 칼슘이 부족해지면 대표적으로 혈관 근육 수축이 일어나는데요. 혈관이 수축되면 우리 몸의 근육들도
수축하게 되고 경련과 마비, PH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섭취방법(주의사항)
이렇게 칼슘이 혈관 내 부족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위해서는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1차적으로 소장에서 칼슘이 제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합니다. 즉 소장이 건강해서 칼슘 흡수가
원활해지기 때문에 소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프로바이오틱스, 천연발효 효소 등) 을 함께 섭취하여
소장 건강을 통한 캄슘 보충에 신경을 쓰는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체내 칼슘 흡수가 과했을 때
또한 혈액 내 칼슘 농도가 1% 이상이 되면 뼈(99%)의 칼슘 농도가 부족해지게 되는데요.
▶고칼슘 혈증
혈액 속의 칼슘이 1% 이상되는 현상을 '고칼슘 혈증'이라고 합니다.
▶증상
칼슘이 과잉 흡수가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 다양한데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신장결석, 요로결석, 담결석'등
질병들은 모두다 체내 칼슘이 과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깨의 오십견, 근육 석회화 등도
대표적인 증상이라할 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동맥 경화와 심혈관 질환, 치매 등도 체내 칼슘이 과하게 흡수되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섭취방법(주의사항)
체내 칼슘 흡수가 과한 경우, 부족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소장의 기능이 원활할 수 있도록 소장 내 미생물이
잘 자라고 유지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발효효소 등을 꾸준하게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탄산음료나 인스턴스를 많이 먹는 젊은 층의 경우에는 뼈가 약하다는 소리를 많이 하는데요.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을 꺼려하고 편식과 탄산등 인이 많이 포함된 식습관을 가지게 되면 나이가 들어
허리가 구부러지는 꼬부랑 할머니가 될 수 있고 그루병과 같은 무서운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8세 이후 갱년기와 장노년층의 경우는 점차 소장 기능과 갑상선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노화 시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더더욱 갑상선의 건강유지와 소장의 미생물 증식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과 천연발효유 섭취가 필요한데요. 또한 칼슘을 섭취할 때는 마그네슘을 같이 섭취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칼슘 흡수 원리와 칼슘 흡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칼슘은 우리가 두 발로 서서
걷고, 움직이고, 힘을 쓰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감정을 조절하는데도 큰 역할을 합니다.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위에서 언급했던 다양한 질병과 함께 뇌에 교감신경계까지 교란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무작정 칼슘을 섭취하기 보다는 현재 나의 갑상선은 어떠한 상태인지 검사를 해보고, 혈액 내 칼슘이
부족한 지 과한 상태인지도 미리 점검을 해서 그에 맞는 칼슘 섭취를 해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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