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8월 2일부터 처음 효소를 먹기 시작하고 1주일간의 기록을 올렸는데요. 오늘은 3주 차부터 완전히
효소식만을 위한 준비 주간 2주 차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기간에는 약간의 식사와 효소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체온을 올리기 위한 주열, 족욕, 찜질 시간을 증가시켰는데요. 지금은 선선해졌지만 8월 숨 막히는 여름 동안 긴팔과
긴 옷을 입고 에어컨도 틀지 않은 방에서 땀을 빼고 열을 넣는 시간들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현재는 정말 비우기까지 끝내고 효소식과 채우기(식사)를 병행하며 여전히 몸 관리를 하고 있는 시기인데요.
8~9월의 기록을 빨리 정리하고 현재 진행 중인 채우기에서의 건강 변화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해독(디톡스) 한 달 반 후기
완전 비우기 1주 전, 효소식과 식사 병행(2022. 8월 9일~8월 14일)
첫 1주간을 보내 놓고 생각해보니 그 시간이 가장 신체의 변화가 많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워낙 몸 상태가 최악으로 떨어진 때였고 물 한 모금, 미음 한 모금 넘길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약간의 호전반응에도
상대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최근 들어 가장 건강한 몸으로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게 1주간을 보내고 2주 차에는 제가 효소에만 기대서 건강해지길 기다릴 것이 아니라 좀 더 빠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로 저는 다른 효소제품을 구매해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 평균적인
효소 가격들을 잘 모릅니다. 솔직히 그만한 투자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에도 의문을 가지고 있었고요.
그러나 이 제품을 먹으면서 에스바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회사 측의 제품 설명 동영상을 거의 빼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재료와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떠한 효과를 기대하며 만들어진 제품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회사의 마케팅 임원들이 받는 Zoom 강의 교육 프로그램도 참여하며 들었습니다.
아는 만큼 효과도 더 볼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저는 너무 절박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냥 좋아지겠지 하고
기다릴 수만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제품 가격도 종균 효소제품이어서 그런지 타제품에 비해 높은 편이고요.
하루빨리 몸을 어느 정도 괴도까지 올려놔야 했고 운동과 식생활을 꾸준히 개선하며 정상범위까지 가고 싶었습니다.
내게 필요한 방법 찾기
어떤 사람들은 조금만 관리를 하면 빠른 시간 안에 아주 건강한 몸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평소 많이 먹어서 병이 난 사람들은 약간의 식이조절과 먹어서 쌓인 노폐물들만 잘 배출해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효소 제품들이 각 효과를 기대하는 부분에 맞는 성분으로 만들어지고 판매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 제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섭취하면서 느끼는 것은 그러한 제품의 효과는 과연 장기적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몸은 모든 장기가 각각 객체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니까요.
오장육부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한 곳이 아프고 문제가 생겼다고 그곳에만 맞는 제품으로 과연 치유가 되고
건강한 몸으로 회복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변비가 있다고 변비약만 먹는다면 장의 기능이 무기력해지고
점차 약에 의존하는 몸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효소를 먹으면 다이어트가 된다고 해서 과연 살만 뺀다고 건강이 해결될까
라는 것이지요. 결과만을 위해 내 몸에 맞지 않는 무리한 단식과 원푸드 다이어트 등은 더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이유가
될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 방법으로 효소 섭취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에스바디 프리미엄 제품 관련 회사에서는 아직 효소만으로 전신 해독을 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제품에 대한 효과를 최대로 볼 수 있으려면 일반식을 끊고 전신 해독을 통해 쌓여있는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이
우선이지만 저는 힘든 몸이라고 했습니다. 효소도 받아들일 수 없는 위장 상태였기에 자칫 구토와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효소를 먹으며 식사를 끊고 완전히 효소만 먹는
비우기 단계를 가려면 일단 정상체온으로 올리면 가능하다 했습니다. 효소를 먹자마자 그동안 한 번쯤 앓았던
곳들이 호되게 다시 아프며 나타나는 호전반응이 올 거라고요. 그때 대부분 사람들이 호전반응이라 못 느끼고
부작용이라 생각하며 효소를 끊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양약을 먹어 다시 예전 몸으로 돌아간다고 하더군요.
이때 열심히 족욕을 하거나 주열기를 통해 체온을 올려준 경우는 호전반응도 약하게 지나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무더위와 열대야를 참아가며 몸에 열을 주입했습니다. 그러면서 식사와 효소 섭취를 병행하며
1주일간 몸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그 기간 동안 있었던 효소 섭취 2주 차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
해독 전 :식사와 효소 병행(2주 차)
효소 제품: GSL 에스바디 프리미엄 골드
2주 차도 1주 차와 마찬가지로 GSL 에스바디 프리미엄 골드 효소제품을 동일 용량과 제품들로 섭취했습니다.
▶ 8일째: 2022년 8월 9일 화요일
- 오전 8시 30분: 아침식사/효소 제품만 섭취함.
2주 차 8일째가 되니 식사를 하면 역시나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며 소화가 잘되지 않는 증상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점점 욕심이 나더군요. 일반식을 끊고 효소만으로도 얼마든지 배고픔을
받지 않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에너지가 채워지고 있는 것을 느꼈기 때문인데요.
에스바디 프리미엄 효소에는 모든 영양이 골고루 균형에 맞춰져 있어서 기초 칼로리가 충분하게 섭취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오전 식사는 효소만을 섭취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오후 2시경: 점심식사 /일반식
점심식사는 소량의 밥과 김치찌개, 단호박 조림, 김치 등으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식후 포만감이 있었는데도 더부룩함 없이 편안하게 소화가 되었습니다.
- 오후 7시경: 저녁식사 / 효소 제품만 섭취함
- 증상:
- 5년 전, 열대지방에서 뎅기열로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양쪽 종아리 그 자리가 그때의 빨간 홍조와 두드러기
- 형태로 나타남
- 1주 차에는 교정 시, 고생하던 윗몸이 아팠는데 2주 차 첫날에는 아래 잇몸이 쑤시고 시림
- 오른손 중지의 손바닥 쪽 마디 뼈에 있던 물혹이 점차 작아지는 것이 느껴짐
- 체중이 최초 인바디 시 45kg이었으나 46.5kg 가까이 증가됨
- 2년 전 렌즈 삽입술을 하고 현재가지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눈이 약간 맑고 밝아짐
- 체온을 올리기 위해 주열기를 사용할 때, 머리 정수리 부분의 찌르는 듯한 통증이 조금씩 줄어듦
- 갑상선암 수술을 했던 목 부위에서 가래가 차는 듯하고 이물감이 느껴짐
- 입이 자주 마름
- 저녁 시간 이후, 오른쪽 발목과 다리에 붓기가 느껴짐
- 갑작스럽게 어지럽고 피곤감이 찾아옴
- 효소 섭취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뱃속이 부글거리고 끊임없이 가스가 나옴
▶9일째: 2022년 8월 10일 수요일
- 오전 6시 40분경: 오른쪽 어깨와 가슴 주변 근육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김
60도 정도 세팅된 주열기를 댔을 때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짐
- 오전 8시 30분: 아침 식사/ 효소만 섭취함
- 오후 1시경: 점심 식사/ 떡볶이로 대신함
이때, 제대로 소화를 시키지 못해서 얼굴이 퉁퉁 붓고 배를 따뜻하게 해서 체한 것을 내리려고 고생함
절대 떡과 같이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은 먹어서는 안 되겠음.
- 저녁 식사: 금식을 함/ 효소식도 금식함
▶10일째: 2022년 8월 11일 목요일
- 오전 8시경: 아침식사/ 효소만 섭취함
- 오후 1시경: 양송이 수프와 동치미를 섭취함
- 오후 5시 30분경: 효소와 밥을 제외한 간단한 채식을 함
- 증상:
- 하루 종일 손바닥에서 열이나며 후끈거리고 손가락 사이사이가 맵다는 느낌이 남
- 작년에 골절상을 입었던 왼손 엄지 손가락 가운데 관절 부위에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짐
- 수독을 더 빠르게 빼주고 체수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클린 티에 미네랄 소금을 충분히 넣어 마심
- → 클린 티를 뜨겁게 해서 마시고 나면 수도꼭지를 확 풀은 듯 땀이 엄청나게 쏟아짐
- 얼굴, 팔, 다리, 손등, 발등처럼 드러나는 겉 표피가 화끈거리고 고춧가루를 뿌린 듯 화끈거림
▶11일째: 2022년 8월 12일 금요일
- 오전 8시 30분: 아침식사/ 효소만 섭취함
- 오전 증상
- 10일 날 저녁때부터 밤새 흐르던 진땀이 조금 누그러짐(땀을 흘릴 때 심하게 찜찜하고 불쾌했던
- 기분이 한결 개운하다는 쪽으로 변하고 있음)
- 어제와 같이 양말을 신은 10개 발가락 부분에서 열감과 시린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기 시작함
- 예전에 다쳤던 오른손 새끼손가락 중간 마디에서 붉은 기운과 함께 열감, 통증이 느껴짐
- 효소와 클린 티를 섭취하게 되면 약 5분 정도 지나 곧바로 머릿속에서부터 목 뒤까지 땀이 흐름
- 몸이 약간 무겁고 나른해짐
- 머리가 멍하고 깜빡거리는 증상이 더 심해짐
- 오후 1시경: 점심식사/ 끓인 밥과 약간의 김치, 된장국으로 함
- 오후 7시경: 간단한 일반식/ 효소 같이 섭취함
▶12일째: 2022년 8월 13일 토요일
- 오전 3시 30분경까지 주열기를 이용한 배 찜질과 전신 열 올리기
※ 참고로 전날 저녁부터 무더위와 체온 올리기로 숙면을 할 수 없었습니다. 열대야와 체온 올리기로
땀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해독에서 정말 중요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당분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날들이 시작됩니다.
- 오전 8시: 아침식사/ 효소만 섭취함
- 오후 1시 30분경: 소량의 사과, 과일 섭취와 효소도 함께 섭취함
- 오후 7시경: 효소만 섭취함
- 증상:
- 무더위와 종일 흐르는 진땀으로 온몸이 물독에 빠진 것처럼 생활함
- 진득거리는 진땀이 지속적으로 나옴
- 굽어지는 팔 관절, 발목, 사타구니, 옆구리 등에 땀띠가 남
- 하지 정맥류가 있는 왼쪽 종아리 쪽에서 힘줄이 안으로 잡아당겨지는 증상이 나타남
- 13일 오후 5시 이후~ 14일 새벽 2시까지 족욕과 배에 온열기 사용하기, 주열기를 사용함
▶13일째: 2022년 8월 14일 일요일
휴일이었던 13일째에는 마음먹고 하루 종일 체온 올리기를 했습니다. 배에 황토 온열기를 묶고,
주열기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끊임없이 열을 주입했습니다. 배에서부터 올라오는 열기로
숨이 막힐 지경이었지만 불가마에 들어갔다 생각하고 참고 참았습니다. 그러자 오후에 접어들며
물같이 줄줄 흐르던 땀이 점차 미끌거리며 끈끈한 땀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 오전 8시: 효소만 섭취함
- 오후 12시경: 효소와 소량의 흰쌀밥, 김, 김치를 섭취함
- 오후 5시 30분경: 효소와 바나나, 사과 1개를 섭취함
- 오후 8시 30 분부터 약 1시간 족욕을 함
- 증상
- 더위 때문인지 땀 때문인지 온 몸에 힘이 들어가고 긴장이 됨
- 사소한 것에 자주 짜증이 남(교감신경이 제대로 작동되기 시작하면 나오는 증상이라고 함)
- 갑작스럽게 예전 생각이 나고 화를 참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남
-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사람, 상황, 기억 등)에 자꾸 몰입해서 혼잣말을 하고 울기도 함
- 감정 변화가 극과 극으로 느껴짐
해독 2주 차 대표적 특이사항
역시나 장(腸) 건강이 제일 중요
2주 차에 들어서며 가장 많은 변화가 느껴지는 것이 바로 '소화'였습니다.
일반식을 안 먹고 효소만 먹으니 당연히 소화가 잘되지..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저는 물만 먹어도 체하고 있었습니다.
무조건 입으로 무언가 들어가면 식도와 위장으로 내려가는 내내 불쾌감과 더부룩함, 복부팽만, 쉴 새 없는 가스 배출이
당연한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에스바디 프리미엄 효소제품에서는 제게 필요한 영양소를 채워주고 위장이 편안하게
해주어 '소화가 된다!'라는 평범하지만 그러나 저에게는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기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제 몸의 장이 나빠서 영양분을 소화- 흡수- 배설이라는 간단한 작용조차 할 수 없었고 결국에는 모든 장기에까지
영향을 미쳐 지금의 쓰레기장 같은 몸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는 주간이었습니다. 쓰레기라고 하니 조금 과격한데요.
한의사 선생님이 제 몸을 보며 '작은 방에 온갖 쓰레기가 가득 차 바로크 가구를 들여놓고 싶어도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표현하시던 것이 생각나 써 봤습니다.
해독의 성공 열쇠는 '체온 올리기' 시작부터
해독 2주 차에서 나타나는 대부분의 증상은 모두 예전에 제가 아팠던 곳입니다.
해독 1주 차에서는 최근 1~2년 사이에 아팠던 곳들이 주로 호전반응으로 나타났는데요. 2주 차에서는 약 10년 이상
지난 상처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다음에는 또 어떤 곳에서 호전반응이
나타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제가 현재 먹고 있는 효소 제품 이외 다른 제품을 드시는 분들도 모두 저와 비슷하실 겁니다.
우리 몸은 항상성이라는 것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한번 아프기 시작하고 만성화가 되면 우리 뇌에서
'그곳은 아픈 곳'이라고 기억하게 된다고 합니다. 건강해지고서도 그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는 약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항상 기억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제까지 아파왔던 부분들이 좋아지려고 하면 우리 몸은 악착같이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아프던 상태가 길면 길 수록 더 악착같이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게 되죠.
그러한 증상이 바로 좋아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전반응(명현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때 잘 견뎌야 합니다. 이것이 부작용이라면 시간이 갈수록 더 아파지지만 호전반응은 하루 이틀이면 갑작스럽게
또 사라집니다. 자신의 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나빠지는 과정인지 좋아지기 위해서 반란(!)을 일으키는지
면밀히 살피고 판단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에스바디 프리미엄 효소를 이용한 해독 2주 차 후기를 올려드렸는데요.
3주 차에서는 더 극심한(!) 호전반응과 저의 분투기가 이어지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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